항상 영어를 잘 하고 싶지만 이미 늦었다거나 영어공부를 시작하기엔 머리가 굳었다거나, 혹은 너무 바쁘다고 핑계를 대며 영어공부를 미루고 있진 않으세요? 오늘은 『3개월 안에 유창해지는 법』 의 저자 베니 루이스(Benny Lewis)의 “영어가 빨리 유창해지는 팁 5가지”를 공유해 드리려고 해요!
1. 교과서는 이제 그만!
만약 영어를 배우려는 최종 목표가 시험 점수나 성적을 잘 받는 것이 아니라 “진짜 영어로 잘 소통하고 싶은 것”이라면, 이제까지 사두었던 많은 영어교재는 잠깐 덮어 두세요. 책으로 하는, 특히 문법에 관한 지식은 영어로 ‘말하는 데’는 당장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의심스럽더라도 한 달만 믿고 책 대신 ‘대화’하는 것에 집중할 때, 더 빠르게 영어가 익숙해지는 것을 느끼실 거예요. 생각해보세요. 유학이나 어학 연수를 떠나기 전에 아무리 준비를 해도, 실제 현지인과 대면했을 때 필요한 능력은 교과서를 통해 배울 수 없다는 것 이미 알고 계시죠? 어느 정도 영어로 문장을 만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게 됐을 때, 다시 문법 공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도 늦지 않아요!
2. 첫날부터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아직 영어회화는 공부를 더 해야 준비가 될 것 같아요.”라는 변명, 뜨끔하시죠? 하지만 100% 완벽한 준비는 없기 때문에, 결국 준비만 하다가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머뭇거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첫날부터 영어로 말하는 거예요! 수영이나 자전거 타는 것을 배울 때도 직접 연습을 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것처럼, 영어로 말하는 것 역시 실전이 중요합니다.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세요.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지겠지만, 지속적으로 영어 환경에 관심을 갖고 연습한다면 더 빨리 회화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거예요.
3. 준비를 통한 자신감 늘리기!
많은 분들이 영어회화에서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자신감 부족”이죠. 처음에는 실수가 많은 것이 당연한데, 그 실수들로 인해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들을 자주 봅니다. 원어민이 보기에는 절대로 이 실수들은 엄청나지 않다는 사실! 조금은 뻔뻔하게, 앞으로 발전할 모습만 생각하며 망설이지 말고 일단 단어들을 말하세요. 익숙하고 이미 아는 영어 표현로 차근차근 문장을 만들며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오히려 너무 완벽하려고 하면 독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은 최대한 실수를 많이 해야할 때이거든요. 실수를 통해 배운 것들이 엄청난 자산이 됩니다!
수업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수업 중에 이야기하고 싶은 이야기를 미리 생각해서, 그 주제에 관련된 영문기사나 표현들을 미리 찾아 보세요. 미리 표현들을 찾아보며, 단어나 표현을 몰라서 당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주제들이 쌓일수록 더 자신감있게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할 수 있게 될거예요.
4. Practice, practice, practice!
스피킹은 연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국까지 가서 영어 연습을 할 수도 있지만,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영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어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통해 영어회화 연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 드릴게요 :
- 언어교환 모임 참여하기 : meetup.com에서 여러 언어교환 모임을 찾아보세요. 서울을 방문하는 다양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 수 있어요.
- 외국인 교환학생 도와주기 : 대학생이라면 국제협력본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단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이런 프로그램들에 자원 봉사 지원을 해보세요!
- 해외여행 100% 활용하기 : 호텔에 묵는 것보다 couchsurfing.org 등을 이용하면 현지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또 세계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을 만날 수 있어요. 자신감있게 “Hi!” 하고 먼저 말을 붙혀보는 것이 어떨까요?
- 캠블리에서 세계 각국의 튜터 만나기 :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캠블리 튜터들과 만나 보세요! 튜터 모두 원어민이지만 출신 국가와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이 많아요. 세계 각지에서의 삶은 어떤지 배우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은 보너스!
5. 즐기는 게 최고에요!
나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 결국 그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영어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표 아닌가요? 정확한 어휘와 문법 구사가 아닌, 새로운 경험에 더 초점을 맞춰 보세요. 나의 생각과 문화를 설명하고, 궁금할 땐 질문을 하고.. 그렇게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도 말이 통한다는 이 특별한 경험을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인데, 너무 숲이 아닌 나무 하나 하나에 신경쓰고 있지 않는지 점검해 봅시다. 언어 하나를 배우는 과정에는 많은 도전 과제와 시행착오들이 있겠지만, 결국 즐기는 사람은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