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캠블리어분들!
어느 국가로 취업 준비를 해야 할지 결정하는 데 있어서 국가마다 요구하는 사항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할지 난감해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요.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싶은 캠블리어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 외국인이 살기 좋은 나라 TOP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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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호주
취업률이 가장 높은 호주는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나라이죠. 연간 약 20만~40만 명의 숙련 인력을 이민을 통해 받아들일 정도로 해외 인력의 고용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호주에는 GS 그룹, 제일기획, STX, 우리은행 등 국내 4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어 더욱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해요.
주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지인이 있으신가요? ‘워킹홀리데이=호주’라는 공식이 있을 만큼 유명하거든요.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는 연중 신청 가능하며, 인원수에 제한이 없고, 최저 임금이 높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워킹홀리데이 체류 기간 동안 최대 4개월까지는 어학연수와 같은 학업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업종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한 고용주와 6개월 이상의 근무 계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은 미리 알고 가시는 좋겠죠?
Barein 바레인
중동 페르시안만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바레인은 사우디아라비아와 가깝고 꽤 오랫동안 영국령이었던 곳이에요. 국가 전체가 외국인들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며 인간개발지수가 높아 (세계 48위) 국가 삶의 질도 높다는 점이 특히 자랑거리라고 하네요. 중동 국가지만 우리나라 정도로 1인당 GDP도 높고 무엇보다 UAE와 더불어 이쪽 지역에서는 가장 치안이 안정된 국가라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이는 곳이에요.
Canada 캐나다
캐나다는 높은 치안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 여유로운 사회 분위기 등으로 예전부터 어학연수, 유학 등으로 인기 높은 국가인데요. 광활한 자연환경과 그나마 친숙함을 느끼는 영어, 그리고 퀘벡 같은 곳은 아주 다양한 문화가 섞인 곳이라죠. 캐나다는 출산율이 높은 나라라고 하는데, 실제 길거리에 자녀 서너 명을 데리고 다니는 젊은 부부가 자주 눈에 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우대해서 관련 시설이나 환경도 잘 조성돼 있다고 하네요. 아이를 많이 낳고 아이들과 휴식을 취하러 다니는 부부가 많다는 건 그만큼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증거겠죠?
한국과는 1996년부터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맺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는 인원 제한을 4000명까지 늘렸고, 신청은 1년에 2번 가능합니다.
Dubai 두바이
영어가 가능한 전문직이면 비교적 쉽게 취업 가능하며 고연봉과 소득세 0% 그리고 주거제공과 자녀 학비 무료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단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하며 1년 단위 계약직으로 계약 연장이 안되면 바로 고국행 ㅠㅠ 대신 일 년 휴가가 2달 정도고 재계약 보너스가 쏠쏠하다고 하니 고려해 보지 않을 수가 없겠네요.
다양한 업군에서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아랍어 실력이 충분한 가산점이 되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Germany 독일
저출산 국가 중 하나인 독일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치에 적극적인 선진국에 속한다고 해요.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사람들도 부드러워서 한국에서도 많이들 이주하는 것 같아요. 비숙련, 저임금 일자리는 동유럽 이민자들과 난민 들에 의해 채워지고 있지만, 대졸 등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그리고 연봉을 많이 받을수록 노동 허가를 받는 것 자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어렵지는 않다고 하네요.
실제 인종차별이 다른 유럽이나 미주 국가들보다 덜하고, 학비도 공짜고 인문학, 의학도 발달했죠. 클럽 등 놀 거리도 풍부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와 옥토버페스트가 유명해요. 와인과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이민 행선지가 아닐까요.
Hong Kong 홍콩
숨 가쁜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홍콩이 가장 살기에 편한 곳일 거예요. 여러 가지 문화가 한 곳에서 소용돌이치듯 융합되는 멜팅팟이기도 한 이 도시에서 기존 이민자들은 새로운 이주민들을 친절하게 그리고 편안하게 맞이하는 편이에요. 홍콩의 무수히 높은 빌딩들 만큼이나 집세가 비싸기는 하지만 섬에 조금 떨어져서 생활을 한다면 홍콩 사람들의 문화를 흡수하고 문화를 탐색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매니저급은 외국인이 많지만 실무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현지인들과 수다 떠는 것이 불가능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광동어도 배우는 것이 필수라고 합니다.
New Zealand 뉴질랜드
자녀를 키우기에 가장 좋은 환경으로 이민자들은 뉴질랜드를 뽑았다고 하네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자연환경은 뉴질랜드 거주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죠. 또 거주 외국인의 73%가 자신의 삶이 고국에서보다 향상됐다고 응답했대요. 뉴질랜드는 원래 이민자들을 잘 받아 줬는데 최근에 정책이 바뀌어서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이민 정책이 유연한 국가예요.
Singapore 싱가포르
크기는 작지만 세계 3위의 외환시장이자 세계 4위의 금융센터예요. 550만 남짓 인구의 약 40%가 영주권자 및 외국인이라고 합니다. 거주 외국인 62%가 고국에서보다 싱가포르에서 수입이 늘었다고 답했는데 이들 외국인들의 연평균 수입이 13만 9000달러(약 1억 533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거주 외국인 66%가 고국보다 싱가포르에서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응답했고 75%는 고국보다 교육의 질이 더 좋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외에도 치안 부문에서도 최상급 평점을 받았습니다.
Saudi Arabia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주하고 계신 캠블리어분들도 꽤 되시는데요, 이민 정책이 폐쇄적이어서 외국인으로서 저임금, 비숙련 취업이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사우디의 경우 실업자 복지가 잘 되어 있어 굳이 현지인들이 고급 기술을 배우려고 머리 아프게 공부하지 않기 때문에 석유-화공 업체나 간호사 같은 분야는 구인난을 겪고 있고 외국인도 많이 뽑는다고 하네요. 5년 이상 경력자라면 이쪽에 자리가 많이 나고 있으니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고려해볼 수 있는 국가인 것 같아요.
하지만 보수적인 중동 이슬람 국가인 만큼 문화 충격은 미리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USA 미국
미국에서 해외취업을 노리는 경우 전공 및 직무를 잘 선택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이공계(STEM) 분야가 취업이 잘 되며 외국인을 많이 뽑는다고 하네요. 그다음으로 경영학 및 법학 순이며, 이외의 분야의 해외취업은 본인이 자국민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 않은 경우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 채용 직종 순위 통계에 따르면 1-5위까지 모두 컴퓨터 관련 직종, 6-8위는 경영, 회계 직종, 11위는 금융 관련 직종이라고 하네요. 경영, 회계 관련 일자리의 수요도 꽤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역시 STEM에 비해서 불리한 건 사실이며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의 학벌과 능력이 요구됩니다. 6-8위를 합치면 전체 H1B 53만 건 중 3만 건 정도이고 나머지 순위까지 합쳐서 경영, 회계 관련 일자리가 약 10%를 차지하는 데 비해 미국 내에서 전체 유학생의 비 STEM 비율은 63%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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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고 쉽지만은 않은 길이지만 용기내서 도전을 한다면 국내에서보다 훨씬 높은 삶의 질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다수의 캠블리 튜터들은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어 인터넷에서 찾을 수 없는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어요.